공항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진단검사를 위해 인천공항에 새로운 형태의 선별진료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인천공항 옥외 5개 공간에 개방형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개방된 공간에서 오염원이 해소돼 소독할 필요 없이 검체채취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개방형 진료소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1시간에 12명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8개씩 모두 16개 부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 개방형 진료소는 일반 선별진료소에 비해 최고 6배, 승차 검진에 비하면 2배 빠른 속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