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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104명 증가해 모두 9천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04명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중 유럽에 이어 미주지역 입국자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내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합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04명 증가해 모두 9천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38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경기 14명, 서울 13명, 인천 1명 등 모두 28명입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6명, 인천과 충북, 충남에서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람이 30명, 이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확인된 사람이 27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 중 내국인은 49명, 외국인은 8명입니다.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수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내일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이 강화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앞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상황 그리고 미국발 입국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전체 발생 추이를 고려해서 필요할 경우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오늘 경북에서 2명, 대구에서 1명이 숨지면서 134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414명이 늘어 모두 4천144명으로 첫 완치자가 나온지 50일 만에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82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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