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를 받아오던 대전 등 외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내달 말부터 쓰레기 반입 중단을
통보해옴에 따라 광주시가 음식물쓰레기 대란에 봉착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전면 금지가 시작된 1월이후 발생하는
350-450t 가량의 음식물쓰레기중 현재 300t 가량은
서구 유덕동 삼능음식물사료화 사업소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0-150t은 대전과 전남 나주, 장성, 담양 등
4곳의 민간 음식물사료화 또는 퇴비화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민간업체가
다음달 말부터 자체 음식물쓰레기 포화상태를 우려해
반입을 중단하겠다고 광주시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당장 내달 말부터 하루 50-150t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더구나 광주시가 광산구 동곡동에 7월 말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50t 처리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이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쓰레기 대란이
장기화 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