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시민당은 '두 지붕 형제 정당'으로 생각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시민당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 10명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시민당은 우리 민주당이 선택한 유일한 비례정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만든 '열린민주당'을 가리켜 "일부 탈락하거나 공천 배제된 분들이 민주당을 사칭해 후보를 내는 바람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구호를 두차례 언급하며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실었습니다.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비례대표 후보 우선 순번을 양보해주신 민주당 후보들의 희생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면서 "야당의 반칙을 원칙으로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