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 재택근무자 천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구미시와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대구 장기재택근무자 천300명의 원활한 업무복귀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구미1사업장에서 코로나 검사를 했습니다.

전수조사에는 구미보건소 직원 11명, 검사업체 직원 6명, 삼성전자 직원 20명 등 총 37명이 투입됐습니다.

차량 소지자는 드라이브 스루, 차량 비소지자는 워킹스루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검사비용은 삼성전자가 전액을 부담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제작해 전수조사에 사용된 워킹스루 부스는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근로자 전수조사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지역경제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26일) 0시 기준 구미시 누적확진자는 62명으로, 이 중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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