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응하는 도정혁신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그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맟춘 도정혁신 실행계획을 전국 최초 확정했습니다.

도정혁신 실행계획은 코로나19 극복과 종식 이후 달라진 경북도의 환경에 맞추고 시대적인 상황에 맞는 혁신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앞서 개발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내용은 도정전반에 사회가치를 구현하는 분위기 확산, 도민의 참여와 다양한 사회주체들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신뢰받고 일하는 혁신도정 구현을 비롯한 3대 전략과 8대 과제 38개 시책을 담았습니다.

먼저 지방소멸 극복 모범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농업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팜 혁신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정운영의 한 축으로 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3무(무이자·무담보·무보증료) 금융지원, 경북형 면 마스크 보급 등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맞춤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자원 공유을 통한 열린 경북 실현을 위해 유튜브(보이소 TV) 운영, 저출생 극복 도민참여 시스템 구축 등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과 청사 내 공공개방시설 개방, 농산물 기상재해 예방 빅데이터 분석·제공 등을 추진합니다.

또 스마트워크 도정, IoT기술 적용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렌드 기반 관광마케팅 혁신 등 디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으로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합니다.

이밖에 화요일에 공부하자, 적극행정 사전 컨설팅, 해피댄스(happy dance), 종이 없는 회의문화, 비대면 보고, 전자결제 강화 등 전문적인 공무원 마인드 개선과 일하는 방식혁신을 통한 행정업무 효율화 등도 추진합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말로 강한 것은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공룡이 아니라 얼마나 변화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변화에 맞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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