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2번에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민생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례대표 후보 12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민생당 공관위가 확정한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1번에 영입인사인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 3번은 김정화 공동대표, 4번은 강신업 민생당 대변인이 배치됐습니다.

현역 의원인 최도자,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9번과 11번, 12번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손학규 위원장은 공관위 요청을 받아 어제 저녁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손 위원장의 비례대표 배치를 놓고는 당내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손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바른미래당 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백의종군 입장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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