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2023년 경북 봉화 완공..수리재료 국가가 직접 공급

문화재청은 경북 봉화군 풍정리에 이달부터 '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수리재료센터가 문화재 수리용재료를 국가가 직접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건립되는 시설로, 국내에서는 구매가 어려워 현재는 외국산 수입목으로 대체되거나, 공사단가보다 더 비싼 비용으로 거래되면서 대책마련이 꼭 필요해진 품목들을 주로 취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센터가 오는 2023년 완공되면 제재된 목재 기준 지름 45㎝ 이상의 국내산 소나무나 자연스럽게 휘어진 곡재형 소나무 등 그동안 문화재 수리시장에서 수급이 어려웠던 재료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용 소나무 공급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진행해왔고, 지난 2018년에는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부지로 경상북도 봉화군을 선정했습니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3백39억 원으로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시행되며, 이달부터 2021년 6월까지 건립이 진행되고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봉화군이 협업 형태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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