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기 예비후보가 25일 칠곡 왜관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현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4.15 총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김현기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현기 예비후보는 오늘(25일) 칠곡 왜관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지만 군민 소속”이라며 “군민 공천으로 총선에 당당히 임하겠고, 군민 후보의 깃발을 높이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해 8월 1급 공직을 던지며 모든 것을 버렸고, 지역과 나라를 위해 죽을 각오로 뛰었다. 오직 군민만 보고 가겠다”며 “군민 무시 정치를 바로 세우라는 엄중한 명령을 짊어지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과 관련 “지역발전과 미래통합당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또 뛰었지만 공관위는 공천 과정에서 군민들의 뜻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분개했습니다.

특히 “언론사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저를 경선부터 아예 빼버렸고, 불공정 공천에 대한 재심 청구 역시 거절당했다”며 막장 공천을 질타했습니다.

그는 또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1위 후보를 경선에서 사전 제거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으며 공관위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보수우파를 통합해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라는 역사적 사명도 지키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막장정치와 억울함 때문에 무소속으로 나온 게 아니다. 반드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며 불공정과 불의에 맞서고 정치 야합으로 뽑힌 후보가 아닌 ‘군민 후보’로 정도를 걷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정부는 물론 여·야도 책상머리 정쟁을 중단한 뒤 서민과 상공인, 자영업자, 농민들에게 생계자금, 경영자금, 농업자금을 당장 지급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과 교통비, 기숙사비 부담을 줄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중앙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했고, 국회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검증된 참일꾼으로 군민의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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