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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00명이 증가해 모두 9천1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전체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27일 0시 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00명 증가해 모두 9천1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5명, 대구·경북이 19명입니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충남 3명, 세종 2명, 전남 2명, 제주 2명, 부산 1명, 울산 1명, 강원 1명 등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전체 51%를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227건이고, 이중 내국인은 206명으로 91% 수준입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늘면서 정부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에 나섰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정부는 3월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의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증가한에 따른 조치입니다.”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경우는 공항 내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음성'이면 입국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2명이 잇달아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는 131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41명이 늘어 모두 3천507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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