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생굴에 '가열조리용’ 표시 부착 조치

경상남도는 진해만 해역 생산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굴에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하고, 생굴을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열에 약해 85℃ 이상 가열시 사멸되는 특징에 따른 조치입니다.

앞서, 경남도는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의 해역을 해당 시군과 국립수산과학원, 굴수하식수협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합동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감염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자의 분변 등을 통해 사람간 전파되거나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된 지하수‧채소‧패류 등을 섭취하는 경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가급적 익혀서 먹고, 손·발을 자주 씻어야 한다며 개인위생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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