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한미 정상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의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한미 정상이 올해 첫 통화를 가졌습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상황, 주요 안건은 단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방역을 굉장히 잘 하고 있다면서 의료 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미 FDA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문 대통령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내일 개최가 예정된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내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협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면서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하며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