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북미지역 유학생 등 우리 국민들의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체할 시간이 별로 없다"며 "늦어도 모레 0시부터는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강화조치를 검토해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