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접수...연매출 3억원 이하 대상

부산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정지원 2단계 대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8만 6천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원합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에서 영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18만 8천 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각 100만원 씩 모두 천 856억원을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긴급 민생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응급조치라며 부산시민 모두가 드리는 작은 위로이자 간절한 응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로서 사업장과 주민등록 모두 부산 지역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긴급 지원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현금으로 한 업체에 1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긴급 민생지원금 재원은 재난구호기금과 예비비 등을 활용하게 되며,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청장·군수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재원의 20%에 해당하는 371억 원은 구·군에서 부담합니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두 달 동안 인터넷(구.군 홈페이지), 구.군, 주민센터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1단계 정책으로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대책과 긴급 추경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2단계 조치와 함께 3단계 지원대책으로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급휴직 노동자 등을 위한 대책도 곧 마련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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