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9호선 역사 방역 작업에 유통기한이 지나 효과가 없어진 살균소독제를 사용한 용역업체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 9호선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용역업체인 P모 사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살균소독제 가운데 일부가 지난 2015년에 제조됐고, 유통기한은 24개월이었던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설물 관리를 맡은 용역업체 P 사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살균소독제 품귀 현상이 심할 당시, 창고에 보관돼 있던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트로9호선은 살균소독제 구입 기록과 재고를 사용량과 대조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