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유선이나 화상을 통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적 이동이 많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 다음 회의가 개최될지 불투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무급휴직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 "아직 시간이 있으니 협의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비공개 브리핑에서 "한미 양측 모두 무급 휴직이 시작되면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