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SK텔레콤과 문화유산 'AR덕수궁' 앱 개발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전통문화시설 관람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SK텔레콤와 함께 온라인에서 덕수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AR 덕수궁' 앱을 최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덕수궁관리소는 'AR 덕수궁'이 SK텔레콤의 '점프 AR' 앱을 스마트폰에서 내려 받으면 즐길 수 있는 덕수궁 실감 콘텐츠로 덕수궁 내 12개 궁궐 건물들과 6만 천 2백여㎡에 달하는 궁궐 공간을 스마트폰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R 덕수궁'은 궁궐전체를 3D로 둘러볼수있는 'AR지도'와 대한문 등 덕수궁 4개 전각에서 귀여운 동물들과 앱상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한 'AR포토존', 그리고 사용자가 조선 왕과 왕비 등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는 'AR 전생찍기'등 3가질로 구성돼 있습니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AR덕수궁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을 활용한 유용하고 재미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번 AR 덕수궁 시범운영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에 적용하면서 기술과 고증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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