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향후 마련되는 주요 20개국 G20 행동계획(Action Plan)에  인적 물적 이동제한 완화가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긴급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G20 주요 20개국은 거시정책 국제적 공조와 함께 인적·물적 이동제한 완화와 글로벌 금융안정망 강화 등이 잘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코로나19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무국이 내놓은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인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물 도출을 위한 사전논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다음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다음달(4월) 15일 원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G20 의장국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G20 차원에서 방역과 함께, 인적·물적 이동제한 완화와 글로벌 금융안정망, 그리고 재정과 통화정책 등의 공조를 위한 구체적 행동지침을 담은 4대 액션플랜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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