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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중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등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 강화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 0시보다 64명 증가해 모두 8천9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64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8천961명입니다.

이들 중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추적한 결과, 해외에서 유입됐다고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144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4명 중 해외 유입과 관련한 사례는 14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1.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온 뒤 확진된 사례가 8명, 미국 등 미주에서 입국한 경우가 8명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검역조사 등 방역업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시급하지 않는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돌아오시는 입국 시에는 의심 중상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자진 신고하고 검역조사와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등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 강화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3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 사망자는 어제보다 7명이 추가돼 모두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7명이 늘어 모두 3천166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6백84명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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