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지역내 종교시설 등 1500여곳에 대해, 15일간 운영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대상 시설은, 종교시설 463곳과 실내체육시설132곳, 유흥시설 170곳, PC방 107곳, 노래연습장 211곳, 학원 417곳 등입니다. 

춘천시는 다만,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는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시는, 시설 중단으로 어려움이 큰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지원 대책에 포함시켜 지원할 계획입니다. 

춘천시는 이와함께, 지역내 70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23일부터 KF 마스크 2만 2천매를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읍면지역의 70세 이상 인구는 9천 21명, 춘천 내 전체 임산부는 1천 705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지금은 국가 재난 상황이고 코로나 19를 잡을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앞으로 2주 동안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집단 모임이나 여행 등을 연기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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