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번복 김도읍 의원은 불참...장제원 "쇄신과 통합 정신 헛되지 않게 반드시 승리"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공천을 받은 김도읍 의원을 제외한 미래통합당 부산 지역 18개 선거구 후보자들이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오늘(23일) 오후 당사에서 ‘부산 공천자 합동 부산비전21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김미애 해운대을 예비후보이자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는 공천자들이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대표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라면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고통받는 부산시민들에게 정책선거를 다짐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사하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부산경남 조경태 선대위원장은 “정권을 빼앗기면서 경제가 너무 망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부산시민들께서 역사를 퇴보시키는 세력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진갑 서병수, 남구을 이언주 후보 등도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상구 장제원 후보는 공천 과정의 치열했던 상황들을 설명하며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에 이 자리에 선 것 같다”면서 “쇄신과 통합을 위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부산 영도 노면전차 유치와 당감 글로벌 기업도시 조성, 도심철도시설 이전 추진, 만덕 디지털파크 건립, 연제 둘레길 조성, ‘부산의 인사동’ 조성 프로젝트 등 지역 대표공약들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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