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시정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관련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해보다 11.3% 떨어진 82.8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3년만입니다.

서울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서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낸 것으로, 100을 넘으면 긍정,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제 전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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