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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여야는 막바지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오후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빚었던 미래한국당도 새 후보 명단을 확정합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의료봉사를 했던 대구 동산병원의 간호부원장을 1번으로 하는 비례대표 명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발표를 당초 오늘 오전에서 오후로 미뤘습니다.

어제에 이어 한 차례 더 연기된 것인데, '공공의료' 분야에 적합한 후보를 찾는 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네시간 동안 공공의료 분야에만 추가 공모를 받은 뒤 오후에 3차 공관위를 열어 재심사를 진행합니다.

비례대표 후보 순번은 군소정당과 시민사회 공모 후보가 10번까지, 더불어민주당 비례 후보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한국당도 오늘 비례대표 새 명단을 발표합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어제 회의에서 1번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선교 체제에서 비례대표 1번이었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교체되더라도 당선권인 10번 안쪽에 배치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통합당에서 영입된 인사들이 당선 안정권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계명대 동산병원의 최연숙 간호부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어 안 대표 측근인 이태규 전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 차례로 2번과 3번에 포진했는데, 비례대표 확보 기준인 정당득표율 3%를 넘길 경우 모두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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