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에서 부정을 저지른
60대 남자와 30대 주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청주 동부경찰서는 대전시 둔산동에 사는
62살 이 모씨와 청주시 봉명동에 사는 33살 주부 한 모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러진
2종보통 운전면허 학과시험에서, 한 씨가 발을 굴러
답을 알려주고 이 씨가 받아적는 수법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부정행위는 이 씨가 남의 문제지 유형을
답안지에 적어 낸 사실이
감독 경찰관의 눈에 띄어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학과시험에서만 20여 차례 낙방해
부정행위를 결심하고 한 씨에게 정답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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