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26명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1번에 최연숙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2번에 이태규 의원, 3번에 권은희 의원을 배치한 비례대표 최종추천 후보자 2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최 간호부원장이 소속된 동산병원은 안 대표가 최근 2주 동안 대구에 내려가 코로나19 진료 봉사활동을 한 곳D으로, 최 간호부원장은 오늘 안철수 대표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4번에는 '조국 퇴진' 서울대 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이, 5번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가 각각 배치됐습니다.

이어 김도식 당 대표 비서실장과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 김예림 당 부대변인이 6번에서 9번까지 이름을 올렸고, 안 대표와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함께한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태스크포스 위원장이 10번을 받았습니다.

이 명단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예비후보 40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토론 면접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당원 12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거친 뒤 내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