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스페인에서 입국한 북구 거주 26살 남성이 지난 21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으며 오늘(22일) 오후1시30분 현재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대구 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10명이 현재 부산으로 이송중이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송되는 환자들이 70대 4명, 80대와 90대가 각각 3명으로 이들이 워낙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있어 모든 상황이 희망적이지 않다고 밝히고 부산의료원에 이송한뒤 호흡기관련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대구지역 10명 내외의 환자를 추가로 부산으로 이송할 계획으로 대구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최대 50-70명 정도의 타지역 환자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