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고수했다가 역풍을 맞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OC는 이번 주 임시 집행위를 열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최 또는 취소, 연기 방안을 논의합니다.

IOC는 임시 집행위의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IOC는 급격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취지로 정상 개최 추진에 방점을 찍고 집행위 원칙 강조와 내부 단속에 초점을 맞춰 비판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IOC는 지난 17일에서 19일 사이 종목별 국제연맹대표, IOC 선수위원 등과 연쇄 화상회의를 열기 전 전화 형식으로 집행위를 소집해 일종의 IOC 가이드라인을 먼저 마련했습니다.

이에따라 IOC가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집행위를 여는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해서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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