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에 거주 가족이나 지인에게 국내거주자가 보건용 마스크를 소량이라도 국제우편으로 보낼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오늘 오후 열린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유학생 등 해외 거주자에게 마스크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논의가 진척됐고, 조만간 그 방법과 수량에 대해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시행하면서 보건용 및 수술용 마스크의 국제우편 발송을 차단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현지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에 가족을 둔 가정에서는 마스크를 소량이라도 배송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왔고 이런 요청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보건용 및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공산품 마스크의 해외 배송은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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