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천7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전보다 147명 증가한 것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새롭게 확진된 환자 147명 중 대다수는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69명,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40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총 10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등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6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23명입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를 보면 대구가 6천344명, 경북이 1천24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314명, 경기 321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도 675명에 달합니다.

이 밖에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울산 36명, 충북 34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입니다.'

방역당국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인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02명입니다.

고령자, 기저 질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잇따르며 전날 통계보다 8명 더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102명을 반영한 평균 치명률은 1.16%입니다.

치명률은 연령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는데 60대에서는 1.52%, 70대에서는 6.28%로 점차 올라가다 80대 이상에서는 10.24%로 전체 평균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천61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많은 상황이 지속하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6천85명으로 전날 통계보다 240명 줄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천509명으로 이 가눙ㄴ데 30만3천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천704명은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