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모두 1위 하고도... 석연치 않은 가산점 문제 지적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부산 서.동구 곽규택 예비후보가 당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했습니다.

곽규택 미래통합당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는 두 번의 경선 과정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석연치 않은 가산점 제도 때문에 최종 후보가 되지 못했다며 경선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곽 예비후보는 1차 경선 관련 여론조사 오차범위 절대값의 두 배는 결선 경선을 실시하거나 하지 않은 기준으로만 삼아야 한다며, 가산점을 주고 오차범위의 두 배까지 합산하는 것은 실제로 가산점 10점 이상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동구로 지역구를 옮겨 불과 일주일 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4년 전 경선 참여를 이유로 신인이 아니라고 판단해 신인 가산점도 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내 경선임에도 다른 정당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었다면서 지지정당에 대한 질문도 없이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은 다른 당 후보자 측에서 본선에 유리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곽 예비후보는 이의제기신청에 대한 당의 결정을 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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