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은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배규한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석좌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배 교수 임명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원유철 대표는 "배 석좌교수는 인격과 학식 두루두루 존경받는 학자이자 정무에도 밝으신 분"이라며 "국회나 정당의 속성을 잘 아시는 분이기에 공관위원장으로 모셨다"고 밝혔습니다.

배 교수는 지난해 황교안 대표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황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며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도 지냈습니다.

공관위 부위원장은 현 사무총장인 염동열 의원과 전 사무총장인 조훈현 의원이 함께 맡습니다.

원 대표는 "시간이 많지 않아 (기존에) 신청한 분들만 공관위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새롭게 꾸려지는 공관위가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는 대신 비례대표 명단 순번 조정 등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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