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극계의 대표적인 원로 여배우로 꼽히는 박정자 씨가 관악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공모 결과, 문화예술 분야의 업적과 조예가 깊고 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고려해 박정자 이사장을 위촉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1962년 대학생 신분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신임 박 이사장은 연극배우와 성우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예술의전당 이사,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행정가로서도 활약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3년의 임기 동안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임 관악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오른쪽 두번째) 씨와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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