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오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재진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 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문제는 3국 협력의 핵심 관심 분야인 세 나라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 3국은 코로나 확산 차단과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간 교류 협력의 위축, 또 경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강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참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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