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접촉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광주지역 노동환경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배달과 택배, 보험, 방과후 교사 등 대면접촉 직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임금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별도로 조사결과를 산출한 대리운전 기사의 경우 99.4%가 임금이 줄었고, 76.7%가 근무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감원비율은 대면접촉 노동자가 18%, 대리운전기사는 3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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