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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불교, 온라인 법문 대세'
정영석 기자 | 승인 2020.03.20 13:16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등 대형 사찰들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한 법문 제공에 나섰습니다.

명상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 치유에 앞장서온 서울 현성정사도 '마음 마스크'를 주제로 SNS를 이용한 생활 법문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현성정사.

사시불공 기도를 앞둔 스님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소형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설치하고...

태블릿PC로 연결하는 모습이 제법 능숙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음마스크19'를 유튜브 검색창에 입력하자 법당 안이 화면으로 그대로 옮겨집니다.

5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법당 스튜디오'가 꾸며졌습니다.

[마가스님/서울 현성정사 주지: 코로나19 퇴치 기도에 동참한 동수정업 제자 사부대중은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님께 공양하고 예경하오며...]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자 불교계는 모든 법회와 행사를 중단한 상황.

그렇다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현성정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의 강점을 살려 '코로나19 퇴치, 마음마스크' 정진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21일간 진행되는 SNS 생중계 법문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불법의 진리가 담겼습니다.

[마가스님/현성정사 주지: 나만 잘한다고 해서 나만 마스크 쓰고 다닌다고 해서 코로나19가 없어지지 않잖아요. 너와 나는 둘이 아니고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 부처님의 자타불이, 동체대비의 마음이 되겠죠.]

'마음 마스크'를 주제로 한 정진기도는 전염병이 퍼졌을 때 부처님이 독송을 권했던 보배경 독송과 질병퇴치 진언, 코로나19 극복 기도발원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유튜브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가스님/현성정사 주지: SNS를 통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접하고, 법문을 듣고, 기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한국 불교가 코로나19로 인해서 다시 깨어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현성정사 주지 마가스님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잠깐멈춤 명상법회'를 매주 목요일마다 지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불교계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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