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등에 긴급 금융, 고용안정 등 지원..현장중심 '탄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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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화 기생충이나 BTS 등이 일으킨 신한류 열풍이 주춤거리고 관련 문화예술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한류 열풍의 동력이 상실되지않을까? 관광 등 관련업계 피해최소화를 위해 전방위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오래가면서 관광을 비롯해 문화분야 곳곳에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취소나 연기된 공연이나 전시 등 현장 예술행사만 2천5백여건.

관련 예술인 10명 가운데 9명은 수입이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관광수지 적자가 늘고, 해외관광객이 줄면서 소규모 여행사나 호텔업계도 존폐위기입니다.

지난 13일 기준 관광업계 특별융자에는 모두 8백여개 업체가 신청했고 융자금 상환유예에는 3백여개 업체가 몰렸습니다.

10곳 가운데 8곳은 영세한 소규모 여행업체나 호텔업 등이었습니다.

주무부처인 문체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1]

김용삼 / 문체부 제1차관

"문체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종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요관광 접점에 대한 방역 강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특별융자 등 지원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당장 급한 관광업계를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3천억원대로 늘리고 고용안정과 세제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업계 상황을 감안해 절차와 심사는 간소화하고 혜택은 넓히는 방안을 고민중입니다.

[인터뷰2]

한재혁 /문체부 대변인

“먼저 추경을 통해서 특별융자를 두배로 늘리고, 관광기금 융자도 상환유예를 통해서 지원을 보다 확대하는등 어려운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영화와 공연업계, 스포츠산업분야까지 문체부는 ‘피해상담 통합창구’를 만드는 등 해법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연초 목표로 삼았던 신한류 열풍과 외래관광객 2천만명.

문체부는 목표는 흔들리고 있지만 방향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중심의 탄력적인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3]

한재혁 / 문체부 대변인

“문체부는 문화예술 각분야 관련 업계 현장을 찾아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점검해서 피해가 최소화될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책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영상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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