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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늘 4·15 총선 관련 9차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합니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했습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오는 26일 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는 현역 간 대결로 펼쳐진 경기 군포 경선에서 승리한 이학영 의원 등 공천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서울 동대문을 등 6개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내일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1곳의 경선 결과만 발표하면 이번 총선의 253개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압승을 거둬야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우리가 추구하는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며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렸습니다.

선대위의 명칭은 '대한민국 바로잡기'로 정해졌는데, 선거를 통해 현 정부의 각종 실정을 바로잡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전 숙명여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등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각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임명했습니다.

황 대표는 "올해 총선은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총선"이라며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 같은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과의 공천 갈등 끝에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원유철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원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파동을 수습함과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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