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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부겸과의 승부는 대한민국 이념 대결의 문제…통합당-한국당 파경, 총선에 영향 미칠 것"[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아침저널 | 승인 2020.03.20 09:04

■ 대담 :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이라 그러죠. 미래한국당이 아주 시끄럽습니다. 결국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사퇴를 했습니다. 대신에 통합당의 중진의원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전면 재공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시죠 대표적인 불자 의원이시기도 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연결해서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주호영: 네, 안녕하십니까? 주호영 의원입니다. 

▷이상휘: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목 만지는 일은 없으시겠네요. 

▶주호영: 그렇습니다. 

▷이상휘: 웃으면서 시작하는 게 참 좋기는 한데요. 코로나19 피해 가장 큰 대구 지역인데 선거 준비에도 고충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요즘 대구 분위기 어떻습니까, 의원님?

▶주호영: 대구가 한때는 완전히 공황 상태였다가 이제 심리적 안정은 조금 찾아가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여전히 외출은 자제하고 있고 저녁이면 적막감이 드는 그런 정도입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하루에 수백 명씩 확진자가 생겨서 참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많이 줄어들고 있고요. 다만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 중인 사람이 어제는 254명으로 줄어들어서 다소 완화된 상태이고요. 이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앞질러간다면 조만간 이 문제도 해결은 될 것 같아요. 그러나 문제는 의료진이 너무 지쳐서 탈진 상태이고 또 고령의 중증환자가 증가돼서 중환자 병상을 늘리고는 있지만 의료 인력의 피로도가 높고 이런 것 때문에 경제적인 생태계나 이런 건 모두 지금 거의 절벽 직전이고요. 그런 상황입니다. 

▷이상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서 다행이기는 합니다마는 어제 또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17세 청소년 고등학생이 안타깝게 숨진 사고죠. 아직까지 영남대병원 측하고 질본 측하고는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주호영: 네, 이제 영남대병원에서 7차례 코로나 검사를 했었는데 6차례는 음성이 나왔고 마지막 소변 검사에서는 양성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영남대병원에서는 미결정을 한 상태였는데 질병관리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울로 검체를 가지고 가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에 의뢰를 해서 여러 차례 검사를 했더니 최종은 음성 판정이 나온 것 같아요. 그러면 영남대병원에 마지막에 왜 양성일 가능성이 나왔느냐 이걸 두고 이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남대병원에서 실험실이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이상휘: 네, 그랬었죠. 

▶주호영: 또 영남대병원은 오염됐을 리가 없다 오염이 됐다면 다른 케이스에서도 이런 것이 있어야 되는데 다른 케이스에서는 전혀 없다 다만 이제 코로나19가 걸리는 유전체 검사에서 특정 유전체에서 검사가 되는데 이건 아주 예외적으로 다른 쪽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래요 그래서 이걸 서로 아직까지 더 논란이 있는 케이스인데 하여튼 최종 책임이 있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종 음성으로 판정을 한 상황입니다. 

▷이상휘: 아무튼 이런 논란이 빨리 명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의원님, 11조 7,000억 원의 추경 통과됐는데 TK지역에 특별지원예산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의원님께서는 대구에 지원 더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하십니까? 

▶주호영: 정부에서 짜온 첫 예산은 6,000억밖에 안 돼서 코로나로 인한 대구의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추경이라고 했지만 말만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해서 마지막 날 1조가 증액이 됐습니다. 

▷이상휘: 마지막 날

▶주호영: 네, 그래서 조금 도움은 되지만 대구시가 요청한 예산 중에서 긴급 생계지원비 4,992억 원 요청을 했는데 600억 원밖에 반영이 되지 않았고요. 

▷이상휘: 아, 그랬군요. 

▶주호영: 그다음에 버스와 택시 등 운송업계가 지금 영업을 못해서 영업 손실이 큰데 이 영업 손실 지원금 1,100억 또 대학생들 학자금 지원금 2,000억 이런 것들이 많이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재난특별지구로 선포가 됐으니까 피해 조사하면 이 중에서 일부 반영이 될 테고요. 그다음에 2차 추경이 있게 되면 반영이 될 텐데 피해 회복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더 길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차피 재난특별지구로 지정이 됐고 피해보상이 될 것 같았으면 이번 추경에서 좀더 했으면 좋지 않은가 이런 아쉬움이 있죠. 

▷이상휘: 실제적인 어떤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런데 의원님, 2차 추경에 대한 얘기 말씀하셨는데 어차피 기정사실화된 걸로 봐야 되는 겁니까? 

▶주호영: 모르겠습니다. 정부여당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조금 신중한 편입니다. 

▷이상휘: 신중한 편이다

▶주호영: 네, 왜냐하면 우리 국가부채가 GDP 대비 40%를 넘어섰고 또 이 정부 들어와서는 지난 3년 동안에 이미 적자 국채를 60조나 발행을 했어요. 

▷이상휘: 네, 그랬죠. 

▶주호영: 그런데다가 올 1월에는 세수가 작년보다 6,000억이나 덜 걷혔기 때문에 이게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되는데 돈도 없으면서 무조건 자꾸 빚내서 하는 것이 맞는지는 저희들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상휘: 총선 얘기 나눠봐야 될 것 같은데요. 4선 하셨던 수성을 지역 떠났지 않습니까? 수성갑으로 옮기게 되셨는데 이게 화제의 격전지라서 여당의 유력지사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됐는데 소감 간단하게 한 말씀해 주시죠. 

▶주호영: 저로서도 공천관리위원회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처음에는 참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김부겸 의원이 4선의 장관 출신이고 그 지역에서만 총선 2번 대구시장 선거를 한 번 치른 그런 베테랑인데 

▷이상휘: 네, 그렇죠.

▶주호영: 저희 당 예비후보들이 모두 선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한 분은 구청장 선거는 했지만 국회의원 선거 경험은 없어서 여론조사가 앞서더라도 당으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죠. 그래서 선거도 많이 치렀고 또 같은 구 안에서 일 잘한다고 알려졌던 제가 가서 막아라 대구가 우리 보수정당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여기를 또 내주면 안 되지 않느냐 그런 결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김부겸 선배와 30년 이상 잘 알고 지내고 제가 좋아하는 의원이어서 저 개인적으로야 피하고 싶었죠. 그런데 당에서 이것은 개인의 생각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그런 어떤 이념 대결의 문제다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계속 가느냐 아니면 사회주의 독재 국가로 가느냐 그런 것을 결정하는 선거이고 저와 김부겸 의원이 노선의 대표적인 상징성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상휘: 그렇죠. 

▶주호영: 반드시 꺾어달라 이런 요청이었습니다. 

▷이상휘: 대한민국 방향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다. 역시 김부겸 의원이 여당에서 손 꼽히는 베테랑이라서 이분을 상대할 상대로서 적격하신 분이 주호영 의원이다 이렇게 판단했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지금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인가요? 수성갑에 무소속 출마 선언했는데 이렇게 원외인사들이 출마하게 되면 의원님 곤혹스럽지 않겠습니까? 이런 그림에. 

▶주호영: 많이 곤혹스럽죠. 제가 수성갑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됐을 때 거기에서 준비하던 분에게 피해를 드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분들을 모두 재공모를 해서 수성을이든 다른 지역으로 기회를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마는 그게 잘 공관위에서 안 되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어렵게 됐는데요. 그분들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죠. 저는 지난번에 공천을 못 받아본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상휘: 네, 그랬었죠. 

▶주호영: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다만 공천 과정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 것 같고 또 수성을 재공모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하지 못해서 이런 상황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어부지리하게 할 수는 없고 또 이진훈 후보조차도 플랜카드가 정권교체였습니다. 내건 구호가. 
그래서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쪽의 결정은 최종적으로 하지않을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고 또 제가 공천을 도와서 두 번이나 구청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좋은 관계가 끝내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참 옛날 많은 정치하시는 분들이 정치에는 적과 동지가 따로 없다는 말이 새삼 또 생각이 나고 떠오르기도 하는데 어쨌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겠는데 이게 변수가 될 것 같아서요 의원님 뭐냐 하면 미래한국당 문제입니다. 미래통합당하고 자매 정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른 정당의 얘기가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결국 파경까지 이르렀다 이런 얘기가 오고 있습니다.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주호영: 저는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저희 당은 이런 상황을 소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처음 시작할 때 누차 경고했습니다.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한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이런 상황이 있었고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선거에 있어서 사표는 있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런 식의 제도를 하면 자유한국당 예전의 자유한국당 지금 미래통합당에 찍은 비례대표 8~900만 표가 사표가 되는 조그마한 사표를 방지하려다가 더 많은 사표가 생기는 이런 모순적인 제도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소위 공수처법을 받아내기 위해서 눈 질끈 감고 야합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단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걸 밀어붙이면 비례대표에 있어서 사표 8~900만 표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이미 양해를 구했는데 민주당은 형사고발까지 하면서 꼼수라고 비난하고 욕했었죠. 그래서 적어도 저는 비례정당을 안 만들 거라고 봤어요, 말로는. 
그러나 끝내 그걸 또 뒤집으면서 온갖 꼼수를 써가면서 이렇게 만들고 난 뒤에도 자기들끼리 나오는 과정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비난하는 이런 상황이 됐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죠. 

▶주호영: 그래서 이제는 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 민주당이 정말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이 제도를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이상휘: 개선해야 된다. 의원님 한선교 대표 말이죠. 어제 상당히 격앙이 됐었는데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이다 또 부패한 권력이 제 계획을 막아버렸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 그리고 이 부패한 권력 이 의미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요. 의원님 생각하시기에 이게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주호영: 제가 직접 본인과 대화를 해 보지 않아서 자세히 알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어떤 한 사람을 두고 그 사람 인재를 보는 판단은 천차만별이지 않습니까? 누구는 이 사람은 꼭 필요하고 아주 우수하다고 보는 반면에 누구는 그 사람의 한두 면을 보고 이 사람은 안 좋은 사람이다 이럴 수가 있는데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게 정말 선거에 있어서 국민들에게 정치그룹이 나아갈 방향이라든지 신뢰라든지 이런 걸 주는 건데 저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이 비례대표 공천의 중요성을 놓치고 한 것이 아닌가 

▷이상휘: 중요성을

▶주호영: 한선교 대표와 공병호 위원장이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런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제가 봐도 이 중요한 비례대표 순위에 납득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 인재 영입했던 분들이 다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한 사람들이 거기에 반영이 돼야 하는데 선거를 앞둔 인재 영입은 비례대표 공천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인데 

▷이상휘: 네, 당연히 그걸 염두에 두죠. 

▶주호영: 그런 것들이 너무 맞지 않아서 이런 혼란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다시 가닥을 잡아서 비례대표 공천을 할 것 같은데 서로 한 발씩 물러나서 자기 고집만 세울 것이 아니라 양보하고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한선교 전 대표도 정권을 위임받은 것이 아니라 당원들이나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그것을 헤아려서 공천을 해야 되는 그런 말하자면 관리형의 임무를 부여받았던 것인데 

▷이상휘: 관리형 대표였다

▶주호영: 너무 자기 고집을 내세우는 것도 과하다고 봅니다. 

▷이상휘: 황교안 대표가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이런 메시지는 의원님께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군요? 

▶주호영: 저는 그 비례대표가 순위가 발표된 채로 가기에는 너무 부담이 많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이 할 필요가 있고 아마 그 조치를 선거인단 선거에서 추인을 거부하고 최고위원들을 다 바꾼 것은 공천관리위원회도 다 바꿔서 새로 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이해하기 때문에 이제 완전히 원점에서 새로 검토할 걸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게 새 지도부도 꾸리는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 원유철 의원이 당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새 지도부가 꾸려진다 그러면 공천은 전면 수정된다고 봐야 되는 거죠? 

▶주호영: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면 수정이라는 것이 비례대표 발표된 순위 20명을 전부 다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그중에도 훌륭한 분이 있고 하니까 

▷이상휘: 그렇죠

▶주호영: 아마 대폭 수정하겠다는 취지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상휘: 빨리 가닥이 매듭이 지어져야 되는데 오늘 중에는 결정이 나겠죠? 

▶주호영: 오늘 내일 중으로 결정이 날 걸로 보여집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선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아무래도 의원님께서는 남다른 그런 각오가 있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지금 대구 지역이 코로나19로 많이 불안해하고 걱정이 크고 또 우려가 큰데 대구 주민들에게 각오와 목표 있으시면 한 말씀해 주시죠. 

▶주호영: 우선 총선의 성격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인정하느냐 중단시키느냐 그런 문제라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것을 인식하고 선택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는 수성갑에서 옮겨가는 것이니까 초선의 마음 자세로 일하겠다 다만 일하는 솜씨는 다선의 경륜과 능력으로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휘: 초선의 자세로 말하되 다선의 경험으로 일을 하겠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주호영: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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