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 야산에서 시작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청량면까지 옮겨 갔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다행히 밤사이 민가까지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줄어 산불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고 있고, 오늘 오전까지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큰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헬기가 추락해 실종 상태인 부기장에 대한 수색 작업도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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