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정하기 위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또다시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 양측간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는 당초 이틀로 계획됐던 회의 일정을 하루 연장해 협의를 이어갔지만, 방위비 분담금 총액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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