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1∼2명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의 의견을 받아 추가 파견 검사 인원과 시기를 살피고 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의 검사 2명 파견 요청에 대해 수사 경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취지로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라임 사건 수사팀은 현재 지난달 라임자산운용 본사와 불완전 판매 의혹을 받는 대신증권·우리은행 등지를 압수수색해 투자자금 흐름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라임 관련 펀드 투자금을 집중적으로 유치한 대신증권 전직 간부 장 모 씨가 '금융감독원 출신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문제 해결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대화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살피는 중입니다.

또 라임 투자 피해자 측으로부터 전직 청와대 행정관 A씨의 관여 의혹이 언급된 녹취록 등도 제출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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