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이틀 동안 지역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경주시에 따르면 어제 7명에 이어 오늘(19일)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이 경주세무서 직원으로 한 명은 민원봉사실에 근무해 지역 감염 우려가 컸지만, 유리보호막과 마스크, 장갑 등으로 민원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27번째 환자는 지역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어 이 병원 종사자 등 89명 전원을 검사하고 오는 29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준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추가 확진자들 대다수가 공통적으로 지역의 한 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경주시는 시민들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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