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문화-자연유산 ASMR 힐링영상..문화유산채널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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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의 피로감이 늘고 있는데요.

문화재청이 지친 국민들을 위해 불교 성보문화재를 비롯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주제로 ‘ASMR 힐링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해남 대흥사을 주제로 문화재청이 만든 ‘ASMR-산사를 듣다’치유 영상을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20분 분량의 'ASMR-산사를 듣다' 해남 대흥사편.

숲속 벌레와 나즈막한 바람소리가 어우러진 새벽 가장자리의 두륜산 천년고찰.

중생의 깊은 잠을 깨우는 도량석과 종송, 스님들의 예불이 새벽을 깨우고 눈부신 아침 햇살과 새들의 맑은 지저귐이 두륜산과 대흥사를 장엄합니다.

영상을 따라가는 동안 마음도 어느새 맑아져 있습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인터뷰1]

전기선 /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팀장

"대흥사의 하루를 영상과 소리로 담아냈습니다. 새벽에 스님들이 예불을 드리면서 들리는 목탁소리, 풍경소리,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담아서 ASMR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부터 하늘에서 내려다 본 짙푸른 녹음 속의 사찰 전경, 비바람에 춤추는 나무들, 찬란한 햇볕과 노을까지.

<자료제공=문화재청>

카메라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사의 일상을 롱테이크 기법으로 잡고, 순수한 자연의 소리를 음향으로 담은뒤 평소 보기힘든 성보문화재에 자막을 입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흥사와 자연유산이 고스란히 담긴 고품질 영상물입니다.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지치고 우울감에 빠진 국민들에게 힐링영상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인터뷰2]

전기선 /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팀장

"특히 요즘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감을 겪는 국민들에게 산사의 소리와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서 하나의 치유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채널’ 홈페이지와 문화유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이 영상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는 7개 주제, 44편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라산 백록담과 담양 소쇄원 등의 실감형 콘텐츠도 제공해 지친 국민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영상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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