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공천 후보 수정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조금 전 오늘 투표에 총 61명이 참여해 찬성 13표, 반대 47표, 무효 1표가 나와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모 정당'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강하게 비판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황 대표는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먼 결과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됐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고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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