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도 봉축행사

제주불교연합회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일정 변경과 관련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불교계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합니다.

제주불교연합회는 내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일정 변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조계종 등 국내 30개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봉축행사 일정을 5월 말로 한달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윤 4월인 5월 30일로 변경됐습니다.

제주불교연합회가 주최하는 봉축탑점등식도 4월 25일로 늦춰졌고 연등축제는 5월 16일에 진행됩니다.

그리고 서귀포지역의 서귀포봉축위원회도 봉축 점등식을 4월 26일에 열고 연등축제는 5월 17일에 봉행하게 됐습니다.

제주불교연합회는 이와함께 코로나19 종식을 발원하면서 일선 의료 현장 등에서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위해 BBS제주불교방송 등을 통해 모두 1천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도 내일 500만원 상당의 한라봉 100박스를 동국대 경주병원 의료진에 전합니다.

한라봉은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이명직 포교사단 제주지역단장이 원가로 보시했습니다.

김문자 23교구 신도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의료진들에게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음을 냈다”면서 “동체대비의 마음이 곧 불자들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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