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피해가 늘고 있는것과 관련해 지난달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긴급 금융지원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담보력이 약한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당초 5백억원에서 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의 1년간 상환 유예 규모도 천억원에서 2천억 원으로 늘리는 등 모두 3천억 원 규모의 금융을 관광업계에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가중되는 관광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이번 지원확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나 기존 융자 자금상환 유예 신청에는 영세한 여행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어려운 업계에 필요한 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