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 속에 기업의 자금조달 경로가 주식보다는 채권 발행에 한층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신고서 접수는 총 496건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이가운데 주식 발행 증권신고서는 170건으로 14.6% 줄어든 반면, 채권 발행 증권신고서는 294건으로 8.1% 늘어났습니다.

또 증권신고서 상 자금조달 규모도 주식을 통해서는 33% 줄어든 반면 채권을 통해서는 23.6% 늘어났습니다.

총 자금 조달액은 69조7000억원 가운데 채권 발행액이 58조6000억원으로 2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주식 발행 신고서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채권 발행 신고서는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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