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1월 정세균 총리의 예방을 받고 있는 자료 사진

정세균 총리는 오늘 불교계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방지하기 위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연기하는 큰 결단을 내려 주셨다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3/19)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제 종교계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교행사를 연기하는 큰 결단을 내려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개신교계는 부활절 대규모 퍼레이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또 "아직 망설이고 계신 중소형 종교시설이 있다면 조속히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집회를 중단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오늘 오후 이란 교민 80여분이 임시항공편으로 국내에 돌아온다며, 국가는 위기에 처한 국민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하고, 이는 국가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부는 영사(領事) 조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외 현지에서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우리 국민들을 최대한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추가적으로 국내 이송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신속히 점검해 그에 따라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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