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요양병원 5곳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80여명이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8천413명입니다.

하지만 대구 한마음요양원 등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8천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0시 집계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3명으로, 나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확진자 상당수는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환자 57명, 직원 17명 등 모두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사실은 대구시가 요양병원 등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390여곳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 조사는 30%정도만 진행된 상황으로, 조사가 진척되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사망자 수는 91명으로 늘어 치명률이 1%대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폐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10대 남학생이 갑자기 숨져 코로나 19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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