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구성한 4·15 총선 비례대표용 범여권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가자 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며 "6개 정당은 단 하나의 구호, 단 하나의 번호로 21대 총선 정당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측은 "정의당이 합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의석의 공간은 그동안 기성정당만으로는 그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던 시민사회의 역량과 목소리를 담아 시민사회의 확장성에 기여할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측은 또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않은 정당의 빈자리는 여전히 비우고 기다리고 있지만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며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의당의 합류 의사가 늦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투표용지상 기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민주당에 현역 의원 파견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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